나의이야기

웨딩포토 찍던날~

아름다운 참새 2009. 5. 12. 12:00

5/3(일요일)일에 웨딩포토를 찍었다.

2시 약속을 하고는 아이들에겐 3시까지 오라고 해뒀는데 대영이가 연락도 없고 오지 않아 걱정을 했었다.

메이크업을 하고는 중간중간 계속해서 여기저기 같이 있을만한 친구들에게 전화를 하고 있는 중이다.

 

 드레스는 뭘 입을건지 신발은 뭘신을까에 집중해야 하는데 신경은 다른데에 가 있다.

 

신랑하고 조화를 생각해서 신고 있던 신발을 바꿔신기로 결정했다.

 

 긴장된 그의 얼굴^^ 나이먹고 웨딩포토 찍으려니 적응이 안되는가 보다 ㅋㅋ

 

 그리고는 본격적인 사진작업에 들어갔다.

잘 웃다가도 카메라만 들이대면 표정이 굳어버리는 신랑땜에 사진사가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

 

그래도 역시나 어색한 웃음 ㅋㅋ 

 

"자기얼굴이 굳어 있어서 사진찍기 힘들대~"

 

그렇게나 애태우더니만~ 버스를 잘못타서 이제야 도착했다는 아들놈!  

 

 그렇게 웃으라고 했건만~ 절대로 웃지 않는 신랑! "나혼자만 좋은건가?  나 왜이렇게 좋아하냐?"

 

착한아들~

 

매 컷마다의 헤어변경 및 메이크업에 지쳐버린 신랑 ~~

 

엄마사진 찍어주기에 열심인 나래~ 지가 더이쁘다는 자뻑족이다 ㅋㅋ

 

 

 

 

 

 

대영, 성민 둘다 워낙에 샤프하다보니 조끼가 헐렁해 몸에 맞춰 조이고있는중!

그래도 아들놈 예쁘게 잘 나오게 해줄려고 무진장 신경쓰시는 신랑~~

 

 

 

웨딩포토 찍는데 그저 신이난 나래~

 

 신발나오면 안된다고(스타일 구겨진다고^^) 그렇게 우겼는데 전신을 찍다보니... ㅋㅋㅋ

 

 

이제 모두가 지쳐가고 있다. 성민이와 유나 !  장시간 촬영에 힘들어 하고 있는중~~ 

 

 

 

 

 그리고는 드뎌 드레스 입고 가족사진을 찍게 되었당 ㅋㅋㅋ

 

 

가족사진이 오늘의 마무리~~  뒷줄 왼쪽부터(유나, 성민, 나래, 대영) 그리고 신랑(전명수), 신부(손미광) 크앙~~

애들아 웨딩포토 찍느라 힘들었지? 들러리 하는게 더 힘든데 장시간 버텨줘서 고맙구나.

그리고 무엇보다도 엄마, 아빠의 결혼을 축하해준거 고맙다.

행복하게 자~ 알~ 살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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