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무등산 입석대

아름다운 참새 2009. 6. 18. 16:36

지난 현충일 무등산에 다녀왔었다.

증심사 버스정류장에서 출발 -> 새인봉 -> 중머리재 -> 용추삼거리 -> 장불재 -> 입석대(1017m) -> 서석대(1100m) -> 중봉 -> 동화사 -> 늦재 -> 바람재 -> 증심사지구 주차장 으로 6시간에 걸친 등반이였다. 

 

 

 여기는 자연이 빚어낸 작품인 무등산 입석대(1017m)입니다.

" 천만년 비바람에 깎이고 떨어지고/ 늙도록 젊은 모양이 죽은 듯 살아 있는 모양이/ 찌르면 끓는 피 한줄 솟아날 듯하여라."

시인 이은상이 입석대를 노래한 시구입니다.

 

 

 

 입석대를 지나 서석대를 향해 이동중이다.

 

 

 저 아래 내려다 보이는 곳이 장불재입니다.

 

 서석대(1100m)에 올라 찍은사진입니다.

 

  서석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등뒤로 보이는 곳이 무등산 천왕봉(1186.7m)입니다.

 

 

 서석대는 저녁노을이 물들 때 햇빛이 반사되면 수정처럼 빛을 발해 ‘수정병풍(水晶屛風)’이란 별명도 갖고 있답니다.

 

 여긴 하산하는길의 중봉입니다.

 

  " 무등산 중봉 " 이란 표지가 겨울엔 없었는데...  지난 4월에 새로 만들었다는군요.

다녀와서 다음날까지 몸살을 앓았지만 보람은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산이 우리주변에 있다는사실이 참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