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진주귀고리 소녀

아름다운 참새 2008. 12. 18. 15:33

최근 나래의 권유로 "진주귀고리 소녀"를 읽었다.

여고생들의 감성에 알맞는 적당한 순수함과 감동, 그리고 애절함... 책읽는 내내 손에서 책을 놓지못하게 하는 마법과도 같은 이끌림,

읽는동안은 그리트인양 착각에 빠져들게 만드는 전개과정과 중간중간의 그림설명등 책을 읽는동안 나래가 어떤점에 감동을 느껴 내게 이책을 권했는지 느낌이 왔다.

 

진주 귀고리 소녀(Girl with a Pearl Earring)》는 미국의 소설가 트레이시 슈발리에(Tracy Chevalier)가 1999년에 쓴 소설로 

네덜란드의 화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를 소재로 했으며, 주인공 '나'가 페르메이르의 집에서 가정부 생활을 하면서 보고 들은 것을 이야기하는 서술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시대배경은 1664년부터 1676년사이의 네덜란드 델프트시이다.

한국어판은 강 출판사에서 2003년에 출판했다.

 

열여섯 살 난 도장공의 딸 그리트는 아버지가 사고로 시력을 잃자 가족의 생계를 위해 화가 베르메르 집의 하녀로 들어간다.

그녀는 그곳에서 내면에 잠재한 그림에 대한 재능과 열망을 발견한다. 이를 알아챈 베르메르는 그녀를 자신의 세계로 끌어들이고... 하녀와 주인, 화가와 모델, 스승과 제자, 남자와 여자. 중간중간 적절하게 배치된 그림 이야기와 함께 두 사람 사이의 짜릿하고 미묘한 감정선을 세심하게 그려냈다. 원서에는 없는 23점의 원색 도판이 실려있는데, 소설 내용과 직간접적으로 관계되는 작품만 가려 실었다. 또한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델프트 지도를 실었으며, 책 말미에는 작가 인터뷰가 실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