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가을보러 가야지

아름다운 참새 2008. 11. 7. 10:43

아침저녁으로 추워, 쌀쌀한 날씨를 원망하면서도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는건 왜일까?

크리스마스캐롤이 있고 흰눈이 펑펑내리는 거리를 상상한다.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는 따뜻한 방에 사랑하는사람들, 가족이 모여 밤새 내려 쌓인눈을 이야기하는 상상...

생각만으로도 행복하다 ㅋ

빨랑 크리스마스가왔으면 좋겠다 ㅋ

 

12일만에 금형을 파달라고 떼쓰는 거래처땜에 골치다.

형상에 맞는 가공일수가 있는데 말도 안되는 일정으로 제품을 만들어 달라고 떼쓴다.

제품도면관련해 업무협의하고자 전화하면 절~대로 안받아 대응해주지고 않을뿐더러

오늘같이 바쁜날 일정협의한답시고 열심히 일하는 현장사람 자기네 회사로 부르는

진짜로 황당한 업체다.

우리가 다른업체거랑 병행해서 하는것도 아니고

자기네것만 하면서도 그이상은 납기를 앞당길수 없다고 순수하게 말해줘도 절대로 안믿는다. 

명명백백한 사실을 그대로 말하는데도 믿지 않을때는 정말로 답답하다.

 

아~ 날씨는 점점 쌀쌀해지고

가을은 벌써 왔는데 느껴볼 시간적 여유도 없고

(어쩌면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게 맞는표현일지도 모르겠다)

사는건 날마다 전쟁이네~

 

낼은 꼭 가을을 보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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